[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김사랑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김사랑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김사랑의 소속사 관계자가 추락 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소속사 레오인터내셔널은 26일 오후 “김사랑씨는 4월 18일 예정된 일정이 있어 밀라노에 체류중이었다. fornasetti 가구매장을 둘러보던 중 업체의 소홀한 안전관리와 부주의로 경고 표시 하나 없이 방치된 구멍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대략 2m 높이에서 추락해 골절상과 함께 추락지점인 계단에 떨어져서 온몸에 타박상(자세한 검사중) 까지 입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사랑은 사고 직후 오른쪽 발의 고통을 호소했고, 구조 대원 및 경찰의 도움으로 엠블런스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른쪽 발에 골절이 있는 것으로 판명돼 긴급 조치 후 다른 부위의 추가적 내외상을 검사하기 위해 다른 병원으로 구급차를 타고 이송해(현지 특성상 병원별 진료 항목이 다름) 머리검사와 기타 외상 관련된 부위의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또 발 부위의 수술이 필요하다는 현지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수술 절차를 확인했으나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보호자 동행 없이는 수술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매니저와 귀국 후 한국에서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 현재 가장 위급했던 발의 골절 수술을 마치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며, 수술 외 부위에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누구에게도 절대 있어서는 안될 사고에 본인도 심신이 많이 놀란 상태로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 김사랑씨의 예정된 스케줄 및 향후 스케줄은 치료 결과에 따라 논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빠른 쾌유 후에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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