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손예진.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손예진.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하루하루 소중하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끝나는 게 아쉬워요.”

배우 손예진이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로즈마리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이하 ‘예쁜 누나’)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중 윤진아 역을 맡은 손예진은 “안판석 감독님, 정해인과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촬영하고 있다. 작품이 끝나는 게 아쉬운 건 처음이다. 배우로서 이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멜로 장르의 드라마, 영화를 많이 찍었다. ‘예쁜 누나’에는 현실성이 있다. 나 역시 30대 후반을 살고 있는 여성으로 공감하는 지점이 많다”면서 “30대 직장 여성의 애환을 위로할 수 있으면 좋겠다. 잊지 못할 작품”이라고 했다.

아울러 “사실 정해인과 연기를 하면서도 실제 연인처럼 보여주기 위해 애쓴다. 안판석 감독이 카메라 앵글과 음악으로 공감대를 더 높인다”고 설명했다.

‘예쁜 누나’는 누나, 동생으로 지내던 남녀가 연인 사이로 발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지난달 30일 처음 방송을 시작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률도 첫 회부터 오르고 있다. 오는 5월 19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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