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 사진제공=젤리피쉬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 사진제공=젤리피쉬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 사진제공=젤리피쉬

완벽한 수사 일지였다. OCN 오리지널 ‘작은 신의 아이들’의 강지환이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발휘하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극 중 천재인은 ‘천국의 문’ 사건을 종결짓고 집단 자살을 막아냈다. 여기에 주하민(심희섭 분)의 행복까지 찾아줬다. 과거 집단 독살 사건 현장을 목격한 후 평범한 삶을 꿈꾸지 못했던 ‘신의 아이’에게 평범한 삶을 선물한 것.

천재인은 주하민이 국한주(이재용 분)의 하수인일뿐 동생 죽음의 배후에는 아버지의 친구가 있었음을 알게 됐다. 그는 모든 사건을 해결한 뒤 주하민을 배려했다. 단(김옥빈 분)의 신기를 받아들였던 것처럼 주하민의 과거까지 덮어준 천재인의 배려에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었다.

특히 방송 말미 강지환은 “자칫 해피엔딩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적잖은 이들의 목숨에 빚을 지고 여기까지 왔다. 거기 ‘신의 아이들’이 있었다” 라는 내레이션으로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까지 빛난 천재인의 배려는 곧 강지환의 열연으로 완성됐다는 평을 얻었다. 시청자의 관심과 사랑 속에 훈훈한 종영을 맞았다.

장르 드라마 속 유쾌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천재인으로 분한 강지환은 ‘작은 신의 아이들’을 통해서도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장르 명가 OCN과 연기 장인 강지환의 만남으로 시너지를 더한 ‘작은 신의 아이들’은 화제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16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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