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사진=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의 유동근과 장미희가 자녀들에게 사귀는 사이라고 오해를 받게 됐다.

21일 방송된 ‘같이 살래요’에서 이미연(장미희)은 술에 취한 박효섭(유동근)을 집에 데려다 주다가 그의 방에서 잠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박선하(박선영) 박재형(여회현) 박현하(금새록) 남매는 같은 방에서 나온 효섭과 미연을 보고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라고 오해했기 때문이다.

효섭은 “사귀는 거 절대 아니다. 떨어져서 잠만 잤다”며 손을 내저었다. 심통이 난 미연은 “그렇게 말하면 감당할 수 있겠냐. 그렇게 믿는 게 다들 마음 편하겠지?”라고 맞받아쳐 자매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미연은 효섭에게 “아이들이 얄미워서 그랬다. 아버지 사생활을 왜 존중 못하냐. 우리가 바람이라도 핀 것처럼 난리들이다”라고 털어놨다. 효섭은 거듭 “우리 밤에 아무 일 없었던 거지?”라고 물었고 미연은 “설마 내가 너를 덮쳤겠니?”라고 반문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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