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해도 된다"…'월간 윤종신' 4월호, 오늘(20일) '두 잇 나우' 발표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월간윤종신 4월호 커버 /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4월호 ‘두 잇 나우(Do It Now)’가 2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두 잇 나우’는 윤종신이 20, 30대에게 전하는 이야기다. ‘도전하는 것을 주저하는 젊은 친구들에게 무모해도 되니까 재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달려들었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송성경이 작곡한 일렉트로니카 장르이다.

윤종신은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최근 몇 년간 만나본 젊은 친구들은 똑똑하고 꼼꼼했다. 그래서 계산적이고 망설이는 모습이 많았다”며 “대부분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왜?’라는 의문을 가졌고, 젊은 층이 성공보다 실패에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답을 찾았다. 취업도 어렵고 결혼도 힘든 세대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윤종신은 “‘무모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지금 달려드는 게, 저지르는 게, 시도하는 게 결코 오답은 아니다”며 “생각하고 재고 따지고 계산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 지금 이 순간을 태워버리듯 아무런 후회도 미련도 남기지 않는 것만큼 값진 건 없다”면서 “지금도 우리는 실패하지 않으려 계획만 세우다 많은 것들을 놓치고 있다. 무모한 시도는 실패가 아니라 또 다른 가능성일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