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블랙넛/사진제공=저스트뮤직
블랙넛/사진제공=저스트뮤직
가수 블랙넛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5단독은 이날 오후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블랙넛에 대한 두 번째 공판 기일을 연다. 지난 3월 15일 열린 첫 공판 기일에서 블랙넛은 자신의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당초 이날 키디비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려고 했지만 키디비 측은 지난 16일 법원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고소 이후 악플, SNS 쪽지를 통한 성희롱 등 2차 가해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블랙넛은 저스트뮤직의 컴필레이션 음반 수록곡 ‘투 리얼(Too Real)’ 등의 가사를 통해 키디비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총 네 번에 걸쳐 공연에서 키디비를 모욕하는 퍼포먼스를 벌인 혐의로 추가 고소돼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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