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손지원 PD/사진제공=KBS
손지원 PD/사진제공=KBS
KBS2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을 연출하는 손지원PD가 “과도한 홍보는 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PD는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홍보를 목적으로 여행지를 소개하는 경우는 없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홍보 색깔이 많이 드는 제안은 거절하고 있다”며 “하지만 (홍보를)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내부적인 규정을 세워서 가능 여부를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광청이나 나라의 대표성을 띄는 기관에서 와 달라는 제안을 하는 적은 있다. 그럴 땐 우리가 소화할 수 있는 편에서 내보내는 편이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기관을) 노출해달라는 요구가 올 때는 거절한다”고 설명했다.

‘배틀트립’은 연예인들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여행을 떠나고 방청객의 투표에 따라 우승팀을 정한다. 방송인 이휘재, 김숙, 가수 성시경의 진행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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