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인턴기자]
사진제공=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사진제공=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가수 구하라가 지난달 유기견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졌다.

구하라는 지난달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와 함께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유기견 사설 보호소를 찾았다.

해당 보호소는 지난해 4월 은평 뉴타운 재개발로 버려진 유기견들을 보호 중인 곳이다. 이날 구하라는 카라봉사대와 함께 약 4시간 동안 견사 내 분변 청소부터 하우스 청소까지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했다.

‘카라’ 가 공개한 사진 속 구하라는 수수한 민낯에 머리를 질끈 묶은 채 방진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봉사에 열중인 모습이다. 그는 사료를 옮기고, 유기견들에게 골고루 간식을 나눠주며 강아지들과 입을 맞췄다.

구하라는 “평소 동물에 관심은 많았지만 선뜻 행동에 나서지 못했다”며 “이제부터라도 유기 동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다”고 밝혔다.

카라는 “구하라가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보호소에서 만난 유기견 삼 남매 태양이, 희망이, 보람이의 중성화 수술 비용 후원에도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정태건 인턴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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