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KBS 뉴스9’ 새 앵커 김철민(왼쪽), 김솔희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KBS 뉴스9’ 새 앵커 김철민(왼쪽), 김솔희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환골탈태하겠습니다.”

‘KBS 뉴스9’의 새 앵커 김철민 기자가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철민 앵커는 KBS 공채 20기 기자로 지금까지’뉴스9’ 주말과 ‘뉴스12’의 앵커를 맡았다. 오는 16일부터 ‘뉴스9’의 새 얼굴로 나서 김솔희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김철민 앵커는 “KBS 뉴스가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환골탈태할 것”이라며 “혁명의 첫걸음을 떼겠다”고 말했다. 이어 “촛불시민들이 우리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다. 이제 시청자들에게 돌아가지 못한다면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앵커는 “변화의 초창기여서 시행착오도 있고 좌충우돌하겠지만, 시청자들만 바라보고 걸어가겠다”고 했다.

KBS 관계자는 “김철민 기자는 앞으로 심층성 강화와 심도 있는 대담 등 새로운 ‘KBS 뉴스9’의 앵커 중심 뉴스를 보여주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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