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우리가 만난 기적’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우리가 만난 기적’ 방송화면 캡처
‘이럴 수가, 이게 뭐지?’

배우 김명민이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조웅)에서다.

송현철B(고창석)의 영혼이 깃든 송현철A(김명민)는 은행에 다시 출근했다. 사고 이후 처음이어서 초조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자신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을까 우려해서다.

은행 직원들은 확 달라진 현철A의 행동에 의아해했다.

현철A는 “내가 은행 업무를 할 수 있을까?”라며 걱정했고, 친구 딱풀이(최병모)는 “머리가 좋으니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현철A는 수학부터 영어까지 모든 걸 알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놀랐다. 그는 ‘이럴 수가, 이게 뭐지? 내가 왜 (영어를) 다 알아듣는 거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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