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배우 김명민, 김현주/사진제공=KBS2 ‘우리가 만난 기적’
배우 김명민, 김현주/사진제공=KBS2 ‘우리가 만난 기적’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의 송현철A(김명민 분)와 선혜진(김현주 분)이 쇼윈도 부부로 위태로운 로맨스를 선보인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제작진은 30일 송현철A와 선혜진 두 사람의 냉랭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은 회피하는 듯 엇갈리고 있다.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진은 “두 사람은 겉으로 행복할 것 같지만 속내는 전혀 다르다. 성공에만 눈이 멀어 가정을 등한시 하는 남편때문에 선혜진의 마음은 이미 오래전에 돌아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송현철A는 선혜진에게 첫 눈에 반해 열렬한 구애 끝에 그녀를 쟁취했다. 이에 두 사람의 무너진 관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송현철A와 선혜진은 가진 게 많은 것과 달리 정작 사랑이 없어 불행한 부부다. 하지만 송현철A가 사고를 당한 이후 부부 사이에 극적인 반전이 벌어지게 된다. 이를 계기로 삶과 가족, 중요한 가치를 깨닫게 될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오는 4월 2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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