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가 tbs 교통방송 라디오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SBS-AM ‘정봉주의 뉴스쇼’에 대해 법정제재를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방송소위는 지난 2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이 같이 의결했다. 방송소위는 지난해 11월 전파를 탄 ‘정봉주의 뉴스쇼’에 대해 “모든 청취자가 쉽게 욕설을 떠올릴 정도로 저속한 표현(‘열여덟’)을 수차례 사용해 방송의 품위를 심각하게 행위에 대해서는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며 전체 회의에 ‘경고’를 건의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두 건의 방송으로 회의에 올랐다. 방송소위는 지난해 10월 탈원전과 관련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의견을 전하면서 편향된 발언을 했다며 행정지도인 ‘권고’를 건의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방송에서 국민의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는 과정에서 진행자가 타인을 조롱하는 내용과 공정치 못한 발언을 했다며 법정제재인 ‘경고’를 건의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 및 조치 여부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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