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영화 ‘바람의 색’ 포스터
사진=영화 ‘바람의 색’ 포스터
곽재용 감독이 “전지현, 손예진을 캐스팅 했던 것은 굉장히 큰 운이다”라고 밝혔다.

곽재용 감독은 2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바람의 색'(감독 곽재용)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배우를 캐스팅하는 기준에 대해 말했다.

곽 감독은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 ‘클래식’의 손예진을 캐스팅 했을 때도 영화의 느낌과 배우가 굉장히 잘 맞았다”라며 “그 시대에 그런 배우들과 영화를 만들었던 건 큰 운이다. 앞으로도 그런 배우들을 다시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곽 감독은 “배우를 캐스팅 할 때는 연기적인 부분이 좀 부족하더라도 그 배우가 풍기는 아우라나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바람의 색’은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똑같은 운명을 간직한 ‘료’와 ‘아야’의 이야기를 담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판타지 로맨스.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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