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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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방송될 MBN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오늘 쉴래요?(이하 오늘 쉴래요)’에서 이수근과 김생민이 수줍은 휴가자와 만난다.

이날 방송에선 이수근과 김생민이 한 팀을 이뤄 휴가 청원서의 주인공을 찾으러 동대문구로 나선다. 혹여나 동료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지난 11년간 마음 편히 연차를 쓰지 못했던 사연의 주인공과 만난다.

최근 녹화에서 두 사람은 휴가 주인공을 향해 “왜 월차를 안 쓰느냐”고 물었다. 주인공은 “그럼 내 빈 자리를 동료들이 채워야한다”면서 “주위 동료들이 힘들어진다. 구태여 옆에 사람들 힘들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서 안가고 있다”고 답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두 사람이 정한 휴가지는 강화도였다. 이수근은 “내가 강화의 사위다. 처가가 강화도”라며 강화도를 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강화도에 가면 해수탕부터 시작하면 된다”면서 “석모도에 기막힌 스파가 있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 건 생각만으로도 너무 좋지 않으냐. 그동안의 피로를 싹 날려줄 필요가 있다”며 강화도에 대한 끊임없는 자부심을 드러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생민은 이수근을 향해 “강화사위여서 좋겠다”고 부러움을 표했다.

이날 이수근과 김생민은 유독 말이 없는 주인공과 친해지기 위해 진땀을 뻘뻘 흘리며 당황에 당황을 거듭했다. 두 사람은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이어갔다. 형제 콘셉트부터 잼잼잼 게임까지 대화를 끌어내기 위해 분투했지만 결과는 주인공의 철저한 단답형의 대답과 수줍은 미소였다.

‘오늘 쉴래요’는 오는 29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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