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스트레이키즈/ 사진제공=JYP
스트레이키즈/ 사진제공=JYP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앨범으로 해외 1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K팝 아이돌’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6일 데뷔앨범 <아이 엠 낫(I am NOT)>을 발표한 스트레이 키즈는 27일 오전 8시 기준(한국시간) 캐나다,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핀란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해외 1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4위를 비롯해 스웨덴과 멕시코 2위, 노르웨이 3위, 덴마크와 폴란드 4위, 독일과 네덜란드 6위 등 신인의 데뷔 앨범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해외 전 지역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위엄을 과시했다.

더불어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의 일간차트에서도 3월 26일자 기준 2위를 기록하며 ‘특급 신인’임을 입증했다.

또 지난 26일 앨범 발매와 함께 유튜브에 공개된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 MV는 27일 오전 10시 기준 281만뷰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조회수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외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이같은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인기는 정식 데뷔에 앞서 올해 1월 8일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Mixtape)>를 통해 일찌감치 예견됐다. 당시 프리데뷔앨범임에도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필리핀 등 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헬리베이터(Hellevator)> MV는 지난 10일 오후 유튜브 조회수 2000만뷰를 돌파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가 꼽은 ‘2018년 주목할 K팝 아티스트 TOP5’ 중 1위로 선정돼 올해 최고 신인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 미니앨범 <아이 엠 낫>은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을 비롯해 , , , , <잘 하고 있어>, <3RD EYE>, 까지 총 8트랙이 수록됐다. 데뷔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스트레이 키즈는 자신들이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노래로 전하며 진실성과 정체성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은 ‘싹 다 뒤집겠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며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적 아지트를 표현한 곡으로 강렬한 래핑과 패기를 가득 담은 보컬의 쉴 틈 없는 구성이 돋보이는 하이브리드 장르다.

스트레이 키즈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3500여 팬들의 열광 속에 데뷔 쇼케이스 ‘Stray Kids UNVEIL [Op. 01 : I am NOT]’를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쇼케이스 현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키며 2018년 가요계를 책임질 슈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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