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MBC ‘데릴남편 오작두’의 김강우/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MBC ‘데릴남편 오작두’의 김강우/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MBC ‘데릴남편 오작두’의 김강우가 츤데레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김강우는 그동안 영화 ‘카트’, ‘굿바이 미스터 블랙’, 드라마 ‘써클’ 등 여러 작품에서 주체성 있는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이번 작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담백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오작두를 연기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극 중 최고 악기장의 유일한 후계자인 ‘오혁’이지만 자신의 정체를 숨기면서 ‘오작두’로 살고 있는 인물이다. 할아버지의 죽음과 관련해 비밀을 품고 있는 사연 많은 캐릭터다.

특히 유이를 향한 ‘츤데레’ 면모가 눈길을 끈다 . 서투르지만 승주(유이)를 듬직하게 지켜주거나 알게 모르게 챙긴다. 국수를 먹는 승주를 위해 머리카락을 잡아주기도 하고, 엄마와의 싸움으로 기분이 좋지 않은 그녀를 위해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 여성 승주가 ‘유부녀’라는 사회적 위치를 쟁취하기 위해 데릴 남편 ‘오작두’를 구하면서 시작되는 로맨스 드라마다. 김강우는 오랜 연기 내공과 유이와의 남다른 호흡으로 새로운 남성 캐릭터를 그려가며 호평받고 있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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