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추리의 여왕2’ 방송 화면 캡처
‘추리의 여왕2’ 방송 화면 캡처
현실 밀착형 사건에 쫄깃한 추리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안기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더욱 주목해야 할 세 가지 포인트가 공개됐다.

◆ 설옥, 칠전팔기 경찰 도전기의 끝은?

설옥(최강희)은 이혼 후 본격적으로 경찰의 꿈을 위해 달렸지만 번번이 떨어졌다. 노량동, 기숙학원까지 가며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하려고 하지만 매번 사건이 발생하는 탓이 범인 검거가 우선시 된 것.

완승(권상우)은 중진서에서 행정직 계약 직원 채용 공고를 보자마자 설옥을 떠올렸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말에 연락이 닿지 않는 설옥을 찾아 현재 산속 기숙학원까지 찾아 간 상황이다.

설옥은 행정직 자리를 사수할 수 있을지 칠전팔기 경찰 도전기는 어떤 결말을 맞을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 완승의 새로운 강력2팀 추리 군단 출격

강력1팀 소속으로 중진서에 온 하완승은 각기 다른 사연으로 팀원들과 으르렁 댔다. 결국 1팀에 의리 있게 뼈를 묻겠다던 그는 2팀으로 이적, 무엇보다 새 팀장 자리에 우 경감(박병은)이 등장하면서 완승의 중진서 라이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프로파일러인 우 경감을 ‘구라파일러’라 부를 만큼 극과 극의 수사 스타일을 보여주는 두 사람은 범상치 않은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2팀에 자원한 신 순경(권민아)을 비롯해 또 어떤 인물이 이들과 함께 할지 주목된다.

◆ 베일에 싸인 희연의 정체는?

희연(이다희)은 우아한 매력을 뿜어내는 카페 제느와주의 주인이자 파티쉐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그가 만든 현금 다발 케이크에 이어 은밀한 비밀을 담은 케이크까지 공개됐다.

희연이 평범한 파티쉐가 아니라는 흔적이 드러나며 그 정체는 점점 더 궁금증을 유발한다. 더불어 그가 완승과 설옥 사이를 예의 주시하는 것도 지켜볼 부분이다.

갈수록 흥미로운 스토리가 가득한 가운데 연출을 맡고 있는 최윤석 감독은 “보다 인간적이고 따뜻한, 그러면서도 공감되는 추리를 극 중 인물들의 눈과 입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리의 여왕2’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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