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인턴기자]
설채현 수의사/사진제공=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설채현 수의사/사진제공=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가 시즌3로 돌아온다.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하차한 자리에는 반려동물행동 교정 수의사 겸 트레이너인 설채현이 이끈다. 그는 동물 훈련사 양성기관으로 유명한 미국의 KPA(Karen Pryor Academy)에서 국내 수의사 최초로 클리커 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했다.

설 수의사는 “나쁜 개는 없다” 는 ‘세나개’ 의 취지를 이어받으면서 새로운 교육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가정에서 TV를 보는 시청자들이 따라할 수 있는 쉬운 교육을 통해 모든 시청자가 반려견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세나개’와 함께해 온 강형욱 훈련사는 오는 4월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 ‘개통령(개 + 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애견인들에게 신뢰를 받았던 강 훈련사는 “아쉽게도 개인 사정으로 ‘세나개’를 떠나게 됐다”며 “시청자 여러분도 최선을 다해서 반려견을 사랑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내달 13일 방송에서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

설 수의시가 이끄는 ‘세나개’ 시즌3는 오는 4월 20일 오후 10시 45분 EBS1에서 처음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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