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데뷔 20주년 기념 팬파티 ‘SHINWHA TWENTY FANPARTY ‘ALL YOUR DREAMS”에서 연습생 시절 일기를 공개한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 / 사진제공=신화컴퍼니
데뷔 20주년 기념 팬파티 ‘SHINWHA TWENTY FANPARTY ‘ALL YOUR DREAMS”에서 연습생 시절 일기를 공개한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 / 사진제공=신화컴퍼니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데뷔 전인 1997년에 썼던 일기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기념 팬파티 ‘SHINWHA TWENTY FANPARTY ‘ALL YOUR DREAMS”에서다.

이민우는 “1997년의 연습생 시절에 썼던 일기”라며 “대체 곡은 언제 나오고 녹음실은 언제 가지. 앞으로 수능은 14일 정도로 다가오고 1997년은 두 달 조차 남지 않았다. SES는 오늘 PR용 CD가 나왔는데 거기에 내 이름이 실려있으니까 기분이 이상했다. SES는 지금까지 준비 과정이 두 달이 넘었는데 우리는 언제 나올까”라고 쓴 일기를 읊었다.

데뷔 전 불안했던 마음을 밝힌 이민우는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타임머신을 탄 듯 내용이 바뀐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일기에는 “새로운 애들이 왔는데 썩 마음에 드는 편이 아니다”며 신화의 새 멤버들을 향한 연습생 이민우의 마음이 적혀 있었다. 이민우는 “어쩌려는 속셈이지 SM? 일곱 명으로 나갈 건가?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안 해 안 해”라고 썼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혜성은 “우리가 마음에 안들었나봐”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신화는 오는 26일 20주년을 기념해 선물의 의미를 담은 싱글 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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