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 / 사진제공=OCN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 / 사진제공=OCN
OCN ‘작은 신의 아이들'(이하 ‘작신아’)의 강지환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형사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어 화제다.

강지환이 연기하는 천재인은 과학과 논리 그리고 사실만 믿는 IQ 167의 천재 형사다. 정확한 사실에 기반을 둔 수사와 과학적인 추리를 펼치는 그에게 신기를 드러내는 후배 형사 김단(김옥빈)은 받아들이기 힘든 존재다. 천재인은 이를 특수성으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추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그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천재인은 자신의 능력과 과거 기억으로 혼란스러워하는 김단을 자신만의 화법으로 위로했다. 농도가 다른 두 액체가 균형을 이루는 ‘삼투압 현상’을 예로 들며 김단을 이해하고 있는 자신 역시 삼투 중이라고 말한 것. 따뜻하고 진심 어린 위로를 하는 천재인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이다.

천재인은 후배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옻독이 오른 김단을 위해 민간요법으로 사용하는 ‘애기똥풀’을 캐러 온 밭을 뒤지기도 했다. 결국 풀을 캐내고는 “밭에 널려 있길래 주웠다”는 츤데레 매력으로 반전 귀여움까지 더했다.

강지환은 천재인의 다정함과 귀여움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소화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스태프들을 위해 대형 난로와 핫팩을 준비하고 상대 배우 김옥빈을 위해 미니 텐트 대기공간을 선물한 것이 알려져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작신아’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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