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사진제공=SBS
‘그것이 알고싶다’/사진제공=SBS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가 선정한 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시상식을 열고 ‘그것이 알고싶다’을 포함한 6편에 대해 수상했다.

먼저 고문에 의해 조작된 간첩사건을 파헤치고 책임에서 물러난 가해자들을 지적한 ‘그것이 알고싶다’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사라진 고문 가해자들’ 편과 입시교육에 내몰린 학생들의 현실을 분석한 EBS ‘다큐프라임 - 번아웃 키즈’ 편이 지상파 TV 부문에서 이달의 좋은상을 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해 “국가권력에 의한 폭력의 위험성과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으며, 심층적인 취재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준 점이 돋보였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다큐프라임’과 관련해서는 “학생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제시해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한 점이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지상파라디오 부문에서는 KBS월드라디오 ‘웰컴 투 성대골 에너지마을’, 뉴 미디어 부문에서는 tbs ‘지식발전소 도시의 품격 - 잘 부탁드립니다’가 수상했다. 지역방송부문은 KBS전주 ‘조선미인 별전’, JTV전주방송 ‘시사기획 판 - 장애인콜택시 인권을 묻다’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달의 프로그램상’은 일반 시청자·방송사업자로부터 매달 후보작을 추천받아 예심과 본 심사를 통해 연간 68편을 선정한다. 올해 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총 26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6편이 최종 선정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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