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뮤지컬 ‘삼총사’에서 달타냥 역을 맡은 그룹 비투비 서은광. / 사진제공=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
뮤지컬 ‘삼총사’에서 달타냥 역을 맡은 그룹 비투비 서은광. / 사진제공=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
그룹 비투비의 서은광이 뮤지컬 ‘삼총사’에서 맡은 달타냥을 통해 “힘찬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삼총사’ 기자간담회에서다.

올해 개막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았다.

서은광은 “10주년 공연에 대단한 선배들과 함께하게 돼 너무나 영광”이라며 “많이 배우고 있다. 덕분에 성장할 수 있는 작품이다. 열심히,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삼총사’ 사랑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삼총사’에서는 서은광을 비롯해 손호영과 엄기준이 달타냥을 맡았다. 이에 대해 서은광은 “나와 형들의 나이가 제각각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연출가님이 ‘은광아, 너대로 해’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대로 한다는 게 무엇일지 고민했다. 평소 활발한 이미지다. 또 달타냥 배우 중 막내로서 패기 넘치고 힘찬 달타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노력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삼총사’ 10주년 공연에는 초연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이끌어낸 신성우 유준상 김법래 민영기 엄기준 등을 비롯해 서지영 조순창 손준호 제이민 등 기존 배우들과 김준현 손호영 안시하 서은광(BTOB) 린지(피에스타) 김보강 선재 등의 새 얼굴들이 함께한다.

지난 16일 막을 올려 현재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