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제12회 골든티켓 어워즈 수상자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류정한, 신영숙, 금난새, 김준수, 박소담, 박은석)/사진제공=인터파크
제12회 골든티켓 어워즈 수상자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류정한, 신영숙, 금난새, 김준수, 박소담, 박은석)/사진제공=인터파크
한 해 동안 가장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자랑한 공연에게 상을 주는 ‘골든티켓 어워즈’가 오는 22일 투표를 시작해 4월 10일 수상자를 가린다.

‘골든티켓 어워즈’는 2005년 시작해 올해로 제 13회를 맞이한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상연된 1만 2985편의 공연을 대상으로 전체 티켓 판매량, 일간·주간·월간 판매 랭킹 점수를 집계해 후보 작품과 배우를 선정했다.

각 부문 후보는 오는 22일 인터파크 티켓 PC·모바일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되며 관객들은 이날부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오는 4월 1일 종료되고 수상 결과는 4월 10일 공개된다. 최종 수상 작품 및 배우는 득표수, 티켓 판매량, 랭킹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골든티켓 어워즈’는 작품상 4개 부문, 인물상 7개 부문, 특별상 3개 부문 그리고 영예의 대상으로 나뉘어 선정된다. 작품상 부문은 뮤지컬, 연극, 클래식·무용·전통예술, 페스티벌 부문으로 나뉜다. 인물상에는 뮤지컬 남녀, 연극 남녀, 국내 콘서트 뮤지션, 내한콘서트 뮤지션, 클래식·무용 아티스트 부문이 있다. 특별상으로는 인기상, 씬스틸러상, 최고의 인디뮤지션상이 있다. 대상 후보에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다양한 작품이 오른다.

올해는 처음으로 연말이 아닌 4월에 시상식을 연다. 연말에 시상식이 개최되면 11-12월에 개막해 이듬해 1-2월까지 이어지는 공연의 연도별 티켓 판매량이 분산 집계되기 때문이다. 공연 최대 성수기가 연말임을 고려해 시상식 개최 일정을 옮겼다.

또한 작품상 중 페스티벌 부문과 클래식·무용·전통 부문의 심사 기준을 기존 랭킹 점수 60%+티켓 판매 점수 40%에서 티켓 판매 점수 100% 반영으로 바꿨다. 이 장르 공연들이 뮤지컬·연극에 비해 상연 일수가 짧고 티켓이 단시간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랭킹 점수가 낮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상식을 주최하는 인터파크는 “이번 심사기준 변화로 장르 구분 없이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을 가리는 대상 부문에서 더욱 치열한 경합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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