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JTBC 요리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사랑이가 UFC 경기를 볼 수 있을 때까지 선수생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방송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냉부 욜림픽’ 2탄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로는 파이터 추성훈이 함께 한다. 그는 프로그램 최초 해외에서 직접 공수해온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한다.

냉장고가 공개되기 전 추성훈은 자신의 은퇴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동갑내기 친구인 안정환이 “나는 요즘 걸어 다니기도 힘들다”며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추성훈을 추켜세웠다.

그러자 추성훈은 “딸 사랑이에게 아빠의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사랑이가 UFC 경기에 입장할 수 있는 15세가 넘을 때까지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불혹이 넘으니 동체시력이 감퇴돼 경기 중 날아오는 주먹을 피할 수가 없더라”고 고백했다.

경기를 위해 체중 조절이 필수인 추성훈의 냉장고 속도 낱낱이 공개됐다. 그는 “관리를 위해 탄수화물은 거의 먹지 않고 고기만 먹는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지난 번 후배 김동현이 출연했을 때 추성훈은 쌀만 빼고 모든 탄수화물을 먹는다고 폭로했다”고 했다. 그러자 추성훈은 “탄수화물도 가끔식은 먹는다”며 위기를 모면하려 했으나 ‘절친’ 안정환의 폭로로 ‘탄수화물 흑역사’가 모두 공개됐다.

추성훈이 출연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늘(19일) 오후 9시30분에 방소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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