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권희덕, 16일 별세…오늘(19일) 발인

[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 캡쳐

성우 권희덕이 지난 16일 급환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62세. 오늘(19일) 오전 9시30분 발인 예정이다.

1976년 동아방송(DBS) 14기 성우로 데뷔한 고인은 낭랑한 목소리로 ‘닥터 지바고’의 라라,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샐리 목소리 등 수많은 외화 속 여배우들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특히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라는 대사로 고(故) 최진실을 스타덤에 올린 광고에서 최진실의 목소리를 맡아 유명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9시30분이며 장지는 하늘숲 추모공원에 마련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