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극연출가 이윤택.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연극연출가 이윤택.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17일 오전 10시 경찰 조사를 앞두고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택은 이날 취재진 앞에서 “피해자가 (몇 명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달 19일 열린 기자회견 리허설 논란에 대해서는 “준비 과정이었다”면서 “(극단 대표의 표정 지적 역시)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는 말을 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윤택은 극단 미인 김수희 대표 등 극단원 16명을 상대로 성폭력을 상습적으로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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