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방송 말미 예고편에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래퍼 슬리피가 새로운 방주인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들과 함께할 집주인으로는 가수이자 화가인 솔비로 밝혀져 개성 넘치는 세 사람이 보여줄 동거 생활에 대해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동현은 2008년 한국인 최초로 UFC와 경기 계약을 체결해 웰터급 랭킹 7위까지 오른 전설적인 선수다. 김동현은 이번 ‘발칙한 동거’를 통해 링 위 위협적인 파이터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일상 속 반전 매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솔비는 김동현과 슬리피에게 자신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만들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설명하면서 함께 아트 작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흔쾌히 작업에 참여했고 이들이 만든 작품은 실제 전시회에 출품됐다고 전해져 이들의 협업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김동현이 예술혼을 소환하는 신들린 댄스를 펼치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김동현은 슬리피의 “드랍 더 비트!”란 말에 시작된 솔비의 음악을 듣고 바로 눈빛이 돌변해 범상치 않은 댄스 실력을 뽐냈다. 김동현의 댄스 본능은 컬래버레이션 중에도 계속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동현은 슬리피와 함께 맨발로 트위스트를 추는 등 살벌한 카리스마 뒤 숨겨진 흥을 가감 없이 분출하고 있어 웃음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김동현은 솔비의 주도 아래 진지하게 아트 작업을 참여하면서 의외로 섬세한 감성을 보여 솔비와 슬리피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