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두번째 앨범으로 돌아온 워너원 /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두번째 앨범으로 돌아온 워너원 / 사진제공=YMC엔터테인먼트
그룹 워너원이 컴백을 코앞에 두고 신곡 음원이 유출되는 사태를 겪었다. 소속사는 최초 유포자는 물론 2차 공유자에게도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사건은 지난 14일 시작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아직 발매되지 않은 워너원의 신곡 <부메랑(BOOMERANG)>과 <골드(GOLD)>의 음원이 퍼졌다. 이 음원은 모바일 메신저 오픈채팅방에서 처음 공유된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이와 비슷한 사례가 이전에도 있었다는 점이다. 워너원의 데뷔곡 <에너제틱(Energetic)>과 후속곡 <뷰티풀(Beautiful)> 역시 정식 발매 전 가사 전문이 유출됐다. 팬들이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이유다.

YMC엔터테인먼트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15일 워너원 공식 SNS를 통해 “불법 유포는 저작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위법행위다.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공유 및 불법 다운로드로 음원을 소비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가능한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부적인 조사를 통해 음원이 퍼진 출처를 찾고 있다.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음원 파일이 유출된 직후 사태를 파악해 신고 등 내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음원이 유출돼 매우 유감이다. 출처를 찾아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워너원은 오는 19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음반 <0+1=0(I PROMISE YOU)>를 발매한다. 같은 날 오후 7시 Mnet에서 컴백쇼를 갖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