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MBC ‘위대한 유혹자’ 스?컷
/사진=MBC ‘위대한 유혹자’ 스?컷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이동현)가 충격적인 사건으로 극의 서막을 연다.

12일 ‘위대한 유혹자’ 제작진이 파란에 휩싸인 우도환(권시현 역), 문가영(최수지 역) 김민재(이세주 역) 신성우(권석우 역) 김서형(명미리 역)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청춘남녀의 위험한 사랑게임을 그린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권석우와 명미리가 함께 단상 위에 서 있다. 권석우는 명미리의 허리를 감싸 안고, 명미리는 수줍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바라보는 권시현과 최수지는 놀란 기색이다.

또 다른 스틸에는 손이 피범벅이 된 최수지와 그를 진정시키는 권시현이 담겼다. 말을 잇지 못한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이세주의 모습도 눈에 띈다.

이 장면은 서울 모처의 호텔에서 촬영됐다. 시현의 아버지이자 JK그룹의 부회장인 권석우와 수지의 엄마인 동시에 의료기업 명정병원그룹의 대표인 명미리가 상류층 인사들이 모두 모인 파티 현장에서 기습적으로 약혼을 발표하는 장면이다. 소울메이트였던 시현, 수지의 관계에 커다란 변곡점이 되는 순간으로 위험한 유혹게임이 시작되는 하나의 단초가 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 연회장에서 주인공들이 위험한 게임을 시작하는 발단이 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할 예정”이라며 “아찔하고 충격적인 전개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오늘(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을 내보낸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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