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배우 카이 /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배우 카이 /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배우 카이가 지난 11일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극중 주인공 황태자 루돌프를 맡은 그는 “3개월 동안 마음껏 연기할 수 있어서 무대에 오르는 순간마다 가슴이 벅찼다”고 했다.

카이는 소속사 EA&C를 통해 “황태자 루돌프는 배우로서 관객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유난히 추운 겨울에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카이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더 라스트 키스’에서 정치 신념과 사랑을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없었던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로 살았다. 부드럽지만 강렬한 목소리로 인물의 매력을 살렸다.

2011년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카이는 ‘벤허’ ‘몬테크리스토’ ‘팬텀’ ‘마리 앙투아네트’ ‘잭 더 리퍼’ ‘삼총사’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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