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굿닥터’ 미국판(왼쪽), 한국판 포스터/사진제공=KBS
‘굿닥터’ 미국판(왼쪽), 한국판 포스터/사진제공=KBS
KBS2 드라마 ‘굿닥터’(2013)를 리메이크한 미국판 ‘굿닥터’가 시즌2로 이어진다.

KBS에 따르면 미국판 ‘굿닥터 시즌2’는 올해 가을 방송한다. 미국 ABC 방송의 엔터테인먼트 부문 채닝 던지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각) “‘굿닥터’에 담긴 ‘포용’의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메시지는 ABC가 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관련해 KBS콘텐츠사업국(국장 정지영)은 “미국 주요 방송사로서는 상당히 이른 시기에 시즌2 제작을 확정지어 발표한 사례로 볼 수 있다”며 “향후 포맷진출을 위한 전문역량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8일 전했다.

미국판 ‘굿닥터 시즌1’은 지난해 9월 25일 시작해 오는 26일 종영한다. 리메이크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됐으며 최근 3년간 ABC에서 방송한 드라마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평균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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