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N ‘오늘 쉴래요’
사진=MBN ‘오늘 쉴래요’
개그맨 박성광이 촬영 현장에서 의문의 스태프로부터 안면을 강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8일 방송되는 MBN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오늘 쉴래요?'(이하 ‘오늘 쉴래요?’)에선 의문의 스태프의 등장으로 MC들이 혼란에 빠진 모습이 공개된진다. 출근길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쉼버스’에 오른 MC들에게 현장 스태프가 오디오 마이크를 점검 하겠다며 접근했다. 점검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버스가 흔들리자 박성광에게 넘어지는 몸 개그까지 선보인 스태프는 두꺼운 점퍼와 마스크,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그 정체에 대한 궁금을 증폭 시켰다.

이와 같은 어설픈 모습에 MC들은 ‘어딘가 냄새가 난다’, ‘이 분 뭐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심의 눈초리를 감추지 못했다. 결국 의문의 스태프가 아나운서 김환으로 밝혀지자, 장윤정은 “마이크는 허리에 있는데 손이 엉뚱한 곳에 올라와! 왠지 이상하더라!”라며 그를 향해 소리쳤고, 박성광 역시 “넘어지면서 제 어디를 만지는 거예요!”라고 폭로하며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외 스케줄로 부득이하게 함께 하지 못한 개그맨 김생민의 빈자리를 대신해 특별 출연한 김환은 “여러분이 버스 올라 탈 때도 저는 여기 앞에 앉아 있었다. 아무도 알지 못하셨다”며 오디오 스태프로 변신 했던 깜짝 이벤트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성광은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한 그에게 “김환 씨, 여기 목동입니다. 여기 내리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라는 정곡을 찌르는 멘트를 선물했고, 김환은 “아 그곳만 아니면 어디든 갈 수 있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오늘 쉴래요?’는 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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