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박건형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히스토리 예능 ‘말술클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우 박건형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히스토리 예능 ‘말술클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히스토리 새 예능 프로그램 ‘말술클럽’에 출연하는 배우 박건형이 “30시간 동안 술을 마셔본 적 있다”고 말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다.

이날 박건형은 “사람들이 주량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 그런데 외국에서는 양주를 접할 때 술에 대한 이야기가 늘 나온다. 우리 술에 대한 이야기는 없지 않나 하는 의문을 가졌을 무렵 이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다”며 “술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시는 술의 양으로는 정점을 찍어 봤다”고 덧붙였다. 박건형을 주량을 묻는 아나운서 신아영에게 “30시간동안 술을 마셔본 적 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화감독 장진은 “방송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니었기에 출연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출연을 결정한 것은 ‘앎의 즐거움’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장진은 “술을 통해 역사, 사회 등 많은 걸 배우고 얘기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귀띔했다.

‘말술클럽’은 전통주를 찾아 여행을 떠난 출연진이 술에 담긴 문화와 역사 등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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