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유니티 양지원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유니티(UNI.T) 팬미팅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그룹 유니티 양지원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유니티(UNI.T) 팬미팅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이하 더 유닛)’에 출연한 양지원이 “지칠 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을 생각하며 각오를 다진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다.

2012년 그룹 스피카로 데뷔해 활동하던 양지원. 그러나 팀 활동이 뜸해지면서 방송에서 얼굴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더 유닛’에서 생계를 위해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연을 고백해 시청자를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양지원은 “아르바이트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 본업은 아니었다”며 “일정을 소화하다가 지칠 땐 그 때를 떠올리게 된다. 각오를 다시 다진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활동했을 때 겪었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고 더욱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한다. 각오가 남다르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예 활동 경험이 있는 멤버들이 모인 만큼 활동에 임하는 자세는 더욱 성숙하다. 양지원은 “이렇게 많은 동생들과 생활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웃더니 “다들 한 번씩 활동을 했던 친구들이라 그런지 어른스럽고 착하다”고 덧붙였다.

유니티는 ‘더 유닛’에서 시청자의 선택을 받아 데뷔하게 된 걸그룹. 리더 우희를 포함해 의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지엔, 이수지로 구성돼 있다. 이날 팬미팅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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