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하이라이트/ 사진제공=3HW
‘작은 신의 아이들’ 하이라이트/ 사진제공=3HW
‘작은 신의 아이들’ 5분 하이라이트가 첫 방송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3월 3일 첫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엘리트 형사 천재인과 막내 여형사 김단이 거대 조직에 얽힌 초대형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스릴러물.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과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보는 김단이 현실과 판타지가 버무려진 절묘한 콤비 플레이를 펼친다.

이와 관련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작은 신의 아이들’의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20년 전 벌어진 ‘복지원 집단 변사 사건’이 전면으로 다뤄지면서 과거와 현재의 의미심장한 연결고리가 암시돼 이목을 끌었다.

20년 전 시점에서 시작되는 영상에서는 종교 단체 산하 복지원에서 경찰이 집단 변사 사건을 수습하고 있는 장면과 함께 “현장에서 나온 시체 수가 안 맞습니다”라는 내레이션이 더해져 관심을 유발했다.

더불어 사건 현장에서 김호기(안길강)가 여자 아이를 업고 전력으로 도주하는 모습과 떼죽음을 당한 사람들의 섬뜩한 모습을 그려넣은 장면이 충격을 준다.

이어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 영상에서는 백아현(이엘리야)이 피투성이가 된 채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에 ‘의문의 생존자’라는 자막이 더해졌다. 더불어 “아현씨가 입고 온 옷에서 실종된 여자들의 혈흔이 나왔습니다”라고 보고하는 검사 주하민(심희섭)의 모습에 이어, 백아현의 아버지 백도규(이효정)가 왕목사(장광)에게 “거래를 하러 왔습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상 말미에는 감단이 노숙인 차림의 천재인을 박력 넘치게 끌어안고, 하얀 양말을 신고 똥을 밟은 천재인이 사태 파악 후 절규하는 장면이 웃음을 자아낸다.

반전의 ‘엔딩 크레딧’을 통해 코믹과 스릴이 공존하는 신 장르물에 대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OCN 오리지널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강지환과 김옥빈의 힘 있는 연기력과 한층 커진 스케일, 과학 수사와 판타지가 결합된 박진감 넘치는 공조 수사가 5분 동안의 영상 속에 고스란히 드러나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이틀 앞두고 공개된 ‘작.신.아’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20년 전 ‘복지원 집단 변사 사건’과 현재 시점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사건의 연관성을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OCN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차별화된 장르물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3월 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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