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 사진제공=에이스토리
‘우리가 만난 기적’ / 사진제공=에이스토리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으로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현주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평범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

김현주가 맡은 선혜진은 송현철A(김명민)의 아내이자 현모양처의 표본이다. 겉보기엔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조건을 갖췄지만 알고 보면 성공에만 눈이 먼 남편과 사랑 없는 결혼생활에 지친 인물로, 가슴에 품어왔던 뜨거운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일생일대의 결단을 내린다.

오늘(2일) 공개된 사진에는 김현주의 당당하고 고혹적인 자태가 그대로 담겨 있어 시선을 압도한다. 어딘가 모르게 텅 빈 그의 눈빛에서 공허함이 엿보여 더욱 흥미를 돋운다.

김현주는 첫 촬영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선혜진에 깊숙이 스며든 연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대본을 연구, 이형민 감독과 의견을 나누는 등 생생하게 살아있는 캐릭터를 완성해내고자 강한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믿고 보는 배우, 탄탄한 제작진, 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드라마의 등장을 예고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라디오 로맨스’ 후속으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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