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고등래퍼2’ / 사진제공=Ment
‘고등래퍼2’ / 사진제공=Ment
Mnet ‘고등래퍼2’의 출연자들이 2일 ‘팀 대표 결정전’을 통해 절반이 탈락한다.

‘고등래퍼2’는 지난 주 방송된 1회부터 실력파 고등 래퍼들을 소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명상 래퍼’ 김하온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고, 온라인에서 공개된 싸이퍼 영상은 13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병재, 윤진영, 배연서, 조원우 등 개성과 실력을 갖춘 래퍼들에게도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2일 방송에서는 고1 그룹의 학년별 싸이퍼 무대가 공개된다. 지난 주 예비고1, 고2, 고3 래퍼들이 수준급 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데 이어, 고1 그룹에는 어떤 실력자가 등장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학년별 1등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무엇인지도 밝혀질 예정이다.

또 고등래퍼들은 ‘내가 세상에 하고 싶은 얘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팀 대표 결정전’을 펼친다. 10대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랩 대결을 통해 풀어낼 예정이며, 이번 미션을 통해 무려 절반의 래퍼들이 탈락하게 되는 만큼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실력파 래퍼를 자신의 팀으로 영입하기 위한 멘토들의 불꽃 튀는 신경전도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일 공개된 2회 선공개 영상에는 화제의 인물 이병재와 김하온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멘토들은 이병재에게 “싸이퍼 무대를 보고 모두 반했다, 1등으로 뽑았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이병재는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셨나요’를 준비했다. 10대로서 가지고 있는 불안감과 열등감을 담담하게 가사로 녹여내며 인상 깊은 랩을 선보인 이병재는 멘토들의 극찬을 받았다. 김하온의 랩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등래퍼2’ 제작진은 “각자의 개성과 색깔이 뚜렷하고, 학생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친구들이 많아 멘토들도 깜짝 놀랐다”며 “10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등래퍼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Mnet에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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