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정다빈 / 사진=방송 화면 캡처
‘키스 먼저 할까요’ 정다빈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정다빈이 눈물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손이든(정다빈)이 아빠 손무한(감우성)을 만나 눈물을 쏟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안순진(김선아)과 날선 대립각을 세우던 손이든은 결국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아빠를 경찰서에서 만나게 되자 손이든은 자존심이 상했다.

더욱이 손이든은 아빠가 반겨주기는커녕 인색하게 구는 모습에 말문이 막혔고 상처를 받았다. 갑자기 차오르는 눈물과 함께 충격에 휩싸인 얼굴을 하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안타까운 가정사에 삐뚤어질 대로 삐뚤어진 안순진이 아빠에게 마침내 하고픈 말을 털어놓는 장면은 울컥하게 만들었다. 안하무인 캐릭터가 당황스럽긴 하지만 여린 소녀의 상처가 고스란히 전달됐다는 반응이다.

이렇듯 정다빈의 눈물 연기는 이야기의 몰입도와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제대로 높였다.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눈물 하나만으로도 많은 이들을 짠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정다빈이 출연하는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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