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박덕선PD/사진=KBS 제공
박덕선PD/사진=KBS 제공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를 연출하는 박덕선PD가 “빅뱅이 마르따 가족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덕선PD는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빅뱅과 특별한 인연을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파일럿 방영 당시 이탈리아에 살고 있는 빅뱅의 열성팬 마르따 가족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던 이상민과 김종민. 미숙아로 태어나 친구들보다 작고 말랐던 마르따와 소아마비를 앓은 줄리아 자매는 빅뱅의 음악을 접한 뒤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이 열렸다고 고백해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되는 1회에서는 두 사람이 마르따 가족을 한국에 초청해 빅뱅 콘서트를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뿐만 아니라 이상민과 김종민은 마르따와 줄리아를 위해 YG엔터테인먼트에 기습 방문, 빅뱅과 만남을 성사시켰다는 전언이다.

간담회에서 박덕선 PD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입대하는 날 첫 방송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마르따 가족이 빅뱅과 만났다. 특히 빅뱅이 마르따 가족을 위한 선물 세 가지를 준비했다”고 귀띔하며 방송을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하룻밤만 재워줘’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현지 가족과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27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