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공현주 / 사진제공=연극 ‘여도’
배우 공현주 / 사진제공=연극 ‘여도’
배우 공현주가 지난 25일 연극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현주는 지난달 13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 ‘여도’에서 혜빈정씨 역을 맡아 열연했다. 데뷔 후 첫 연극 도전인 그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호평받았다.

‘여도’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6대 임금 단종의 시점과 7대 임금 세조의 이야기를 다뤘다. 극중 공현주는 단종에게 마음을 줬으나 세조와 인생 길을 걷게 된 비운의 여인 혜빈정씨를 무게 있게 표현했다.

공현주는 26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연극 무대이자 사극 도전이어서 떨렸는데 많은 이들의 응원 덕분에 마지막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당시 시대적 상황을 상상하며 저만의 혜빈정씨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관객분들의 관심 덕분에 인물에 몰입할 수 있었다. 잊지 못할 작품을 하나 더 만들어주신 관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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