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무한도전 토토가3’ H.O.T./ 사진=MBC 방송화면
‘무한도전 토토가3’ H.O.T./ 사진=MBC 방송화면
‘무한도전 토토가3’ 마지막 무대가 눈물바다가 됐다.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토토가3’에서는 17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H.O.T.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H.O.T.는 데뷔곡 ‘전사의 후예’를 시작으로 ‘캔디’ ‘행복’ ‘빛’ ‘위 아 더 퓨처’ ‘아이야’ 등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무대 의상을 입은 H.O.T 멤버들과, 객석을 채운 흰색 물결은 마치 1990년대로 돌아 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무대, H.O.T.는 팬 들 한 가운데서 등장했다. 더욱 가까이서 팬들을 마주한 멤버들은 눈가가 촉촉해졌다. 이어 ‘우리들의 맹세’ 전주가 흘렀고, 팬들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멤버들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하얀 풍선 물결이 장관을 연출했다.

‘우리들의 맹세’에 이어 ‘너와 나’ 무대가 이어졌다. 전주가 흐르는 순간 팬들은 폭풍 눈물을 쏟았다. 강타는 첫 소절을 시작하자마자 ‘울컥’ 하더니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더 이상 노래를 잇지 못했다. 뒤 이어 토니, 이재원, 장우혁, 문희준 모두 펑펑 울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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