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윤식당2’/ 사진제공=tvN
‘윤식당2’/ 사진제공=tvN
tvN ‘윤식당2’를 연출하고 있는 이진주 PD가 제작에 얽힌 뒷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 PD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서진과 박서준의 각별한 케미와 한식에 대한 스페인 현지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 등에 대해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윤식당2’ 7화에서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남다른 팀워크를 선보이며 단체손님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예상보다 많은 단체손님에도 당황하지 않고 요리실력을 뽐낸 윤여정과 정유미, 능숙한 서빙으로 손님들을 만족시킨 이서진과 박서준의 최강 호흡이 돋보였다. 이날 손님들은 고추장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또 잡채 맛에 감탄한 손님들은 당면을 구경하기 위해 주방 앞으로 다가가 “엄청나다. 한국에 배우러 가야겠다”고 극찬했다.

이진주PD는 “이서진이 박서준을 100% 신뢰하고 있다. 식당 일에 관해서라면 박서준의 의견을 전적으로 받아들인다. 박서준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을 존중하는 것 같다. 촬영 때 두사람의 케미가 무척이나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PD는 “박서준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가 이서진이다. 식당 영업 마지막 날에 이서진이 제작진에게 ‘한국에 돌아가 촬영 분을 보다 보면 서준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을 거야’라고 말했는데, 제작진도 편집을 하며 박서준에게 감탄할 때가 많았다. 순서표를 정리해서 홀-주방 소통 시스템을 만든 점에 제작진도 무척 놀랐다”고 전했다.

한식에 대한 현지 손님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 PD는 “윤식당을 방문한 대다수의 손님들은 한식을 처음 접해 보는 사람들이었다. 여행객이 아니라 현지 주민일 경우에는 ‘윤식당’을 통해 한식을 처음 맛 본 이들이 많았다. 이 점이 시즌 1과의 차별점”이라며 “시즌1에서는 동남아 휴양지에 오는 여행객을 상대로 해 대부분의 손님들이 이미 한식 경험이 있었다. 반면 가라치코 마을 주민들 대다수는 한식에 대한 경험이 없어 ‘윤식당2’를 준비하면서 걱정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 제작진의 우려와 달리 현지 주민들이 비빔밥이 정말 맛있다고 하고, 매운 맛을 즐기는 분들도 많았다. 폭발적인 반응에 제작진도 무척 기쁘고 한식에 대한 자부심에 뿌듯했다”고 말했다.

‘윤식당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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