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오는 28일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 ‘게이트’에 출연한 배우 임창정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오는 28일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 ‘게이트’에 출연한 배우 임창정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임창정이 영화 ‘게이트’로 호흡을 맞춘 정려원이 KBS2 ‘마녀의 법정’으로 화제 된 것을 보며 “이게 웬 떡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게이트’ 관련 인터뷰에서다.

정려원은 ‘게이트’ 촬영 이후 드라마 ‘마녀의 법정’으로 연기력을 재조명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임창정은 “땡잡았다. (잘 돼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예전에 나랑 같이 활동했던 샤크라의 멤버로만 알고 있었다. 연기를 유심히 본 적이 없어서 그에 대해 무지했다”며 “깍쟁이 이미지라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가졌던 선입견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번에 함께 연기하며 놀랐다. 연기 욕심이 어마어마하다. 앞으로 영화계에 큰 일을 할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창정은 계속해서 “남에게 피해를 안 주려고 작은 것조차 배려해준다. 감동했다. 이번에 정려원 씨를 알게 돼 감사한 마음이 들 정도”라고 칭찬했다.

임창정은 ‘게이트’에서 불의의 사고로 바보가 된 검사 규철 역을, 정려원은 규철이 좋아하는 옆집 여자 소은 역을 맡아 유쾌한 케미를 뽐낸다.

‘게이트’는 금고를 털러 왔다가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버린 남다른 스케일의 도둑들이 선보이는 범죄 코미디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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