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무한도전-토토가3’ / 사진=방송 캡처
‘무한도전-토토가3’ / 사진=방송 캡처
그룹 H.O.T.가 완전체로 뭉쳤다.

17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토토가3’로 꾸며졌다. 제작진이 2015년부터 H.O.T.를 섭외하려고 애썼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제작진은 멤버들을 각자 만나 “섭외에 응한다면 한 장소에서 모여달라”고 제안했다.

녹화장엔 강타가 가장 먼저 등장했다. 그는 “일부러 서로 연락을 안했다.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고 싶다”고 했다. 쿨하게 말하면서도 강타는 연신 물을 마시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토니가 등장했다. 그는 “슬픈데 기쁘다. 이 기분을 표현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희준과 재원이 등장했다. 네 명의 멤버는 마지막으로 우혁을 기다렸다.

우혁까지 등장하며 H.O.T. 완전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 희준은 “방송국에 다섯 명이 있는 게 이상하다”며 웃었다. 토니는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오랜만에 하는 인사에 익숙하지 않아 버벅거렸다. 이어 “안녕하세요. H.O.T.입니다. 키워주세요”라고 인사하며 팬들을 흥분케 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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