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올리브 ‘달팽이 호텔’ 방송화면
/사진=올리브 ‘달팽이 호텔’ 방송화면
국악인 송소희가 13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달팽이 호텔’에서 “출연하기를 잘했다”고 웃음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소희가 아우라지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소희는 “몇주 전에 ‘정선아리랑’ 음원을 발표했는데 가사를 직접 썼다. 아우라지에 얽힌 설화 중 하나를 가사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송소희가 영감을 얻은 설화는 아우라지를 사이에 두고 여량리, 유천리에 사는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다.

가사의 모티브가 된 아우라지를 직접 건넌 송소희는 연신 “좋다”고 감탄하며 “(달팽이 호텔에) 나오기를 잘했다”고 웃었다.

그는 “‘정선아리랑’을 부르면서 마음에 걸렸다. 아우라지에 와서 느껴보지도 못하고 입으로만 나불대는 것 같았다. 오늘로서 더 당당하게 노래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