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배우 박규리/제공=다인 엔터테인먼트
배우 박규리/제공=다인 엔터테인먼트
배우 박규리가 영화 ‘밀약'(감독 정지영)에 특별출연해 이정현과 호흡을 맞춘다.

박규리의 소속사 다인 엔터테인먼트는 13일 “박규리가 정지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밀약’의 출연을 확정 짓고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밀약은 두 여성 배우를 주연으로 한 영화로, 서로가 원하는 사람을 죽여주는 ‘교환 살인’을 모의하는 두 여성의 이야기다. 대기업 회장의 외손녀이자 명품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유명 파티쉐 서주하(이정현)와 아름다운 의문의 여인 오유영이 살인을 위해 만나 펼쳐지는 내용을 담는다.

박규리가 맡은 은정 역은 외진 휴게소의 카페테리아에서 일하고 있는 사연 있는 캐릭터다. 이정현이 맡은 주하 역의 조력자로 등장한다.

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인 박규리는 2016년부터 배우로 전향하여 영화 ‘두 개의 여자'(감독 조성규), ‘어떻게 헤어질까'(감독 조성규)등에 출연했다. 2017년에는 KBS2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 출연했으며 연말에는 첫 화보집을 발간하고 일본 팬미팅까지 마쳤다. 현재는 KBSW 채널 ‘더 뷰티 어 위크’의 MC를 맡아 뷰티 멘토로 활약 중이다.

‘밀약’은 주연 및 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오는 3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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