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윤식당2’의 김대주 작가(왼쪽), 나영석 PD, 이진주 PD / 사진제공=tvN
‘윤식당2’의 김대주 작가(왼쪽), 나영석 PD, 이진주 PD / 사진제공=tvN
“잡채가 제일 맛있었어요. 명절 때만 먹다가 스페인에서 먹으니까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일수도 있고요.(웃음)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윤식당2’ 공동인터뷰에서 나영석 PD가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공동인터뷰에는 이진주 PD와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김 작가는 “제가 윤식당에 찾아간다면 잡채랑 닭강정을 시켜먹겠다. 너무 맛있다”고 밝혔다.

이 PD는 간장 소스를 넣은 비빔밥을 제일 맛있었던 음식으로 꼽았다. 이 PD는 “간장 소스는 외국인을 위한 소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 났다. 간장 계란밥에 채소를 추가한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나 PD는 ‘윤식당2’의 메인 메뉴를 정하기 위해 실제로 외국에서 한식당을 운영 중인 사람들과 외국에 거주 중인 사람들을 통해 조사를 많이 했다며 “뉴욕 한식당 주인은 외국 사람들이 비빔밥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 굳이 비벼먹지 않고 그들 스타일대로 먹는다고 재밌는 제보를 해줬다. 우리 식당에 오는 손님들도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음식을 즐겨줬으면 좋겠다는 게 제작진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윤식당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오는 16일엔 설 연휴여서 결방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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