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리턴’ 포스터
/사진=SBS ‘리턴’ 포스터
배우 고현정의 갑작스런 하차로 논란을 빚고 있는 SBS 드라마 ‘리턴’이 오는 10일 대본 리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 방송 관계자는 “오는 10일 ‘리턴’ 출연 배우들이 모여 11일 촬영 재개를 위해 대본 리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본 리딩에서는 오는 14일 방송될 15회, 16회 가운데 법정 장면 외의 나머지 부분을 촬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SBS는 9일 “법정 장면은 고현정이 촬영을 마친 상태”라며 “촬영하지 못한 다른 신들은 이야기의 흐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오늘(9일) 오후 ‘리턴’ 제작진과 박진희 측이 출연 여부를 두고 만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작진의 후속 대책에 속도가 더해지는 모양새다.

앞서 박진희의 소속사 엘리펀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미팅 후 오늘, 내일(10일) 중으로 출연 여부가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현정과 SBS는 지난8일 “촬영 과정에서 빚어진 제작진과의 갈등을 좁히지 못해 고현정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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