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허각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 뮤직비디오 티저 / 사진제공=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허각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 뮤직비디오 티저 / 사진제공=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가수 허각이 6일 발매할 신곡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이하 플랜에이)는 5일 0시 공식 채널에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하며 허각의 전작인 ‘바보야’를 잇는 감성 뮤직비디오의 탄생을 알렸다.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노년의 남녀가 등장한다. 연극무대를 떠오르게 하는 공간에 꽃잎이 휘날린다. 화면이 두 사람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목도리를 맨 남성은 면사포를 들고 슬픈 눈빛으로 휠체어에 앉은 여자를 바라보고 있다. 흰 머리 지긋한 남자가 눈물을 흘리며 여자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지난해 11월 허각이 발매한 ‘바보야’의 뮤직비디오에는 워너원 옹성우가 출연해 감성 짙은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허각표 발라드’에 걸맞는 감성 풍부한 뮤직비디오의 비주얼과 연출에 호평이 잇따랐다.

이번 신곡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어떤 감성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허각이 ‘바보야’ 이후 약 3개월 만에 선보이는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는 오랜시간 함께 ‘허각표 발라드’를 작업한 작곡가 김진환의 곡으로, 이별 전 애절한 감정을 허각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허각은 이번 신곡을 녹음한 뒤 지난해 12월 갑상선암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이에 따라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는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허각이 팬들을 위해 공개하는 특별한 선물이다. 관계자는 “허각의 충분한 휴식을 위해 신곡과 관련된 별다른 방송활동은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각의 신곡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는 6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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