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 포스터 / 사진제공=CJ E&M
뮤지컬 ‘킹키부츠’ 포스터 / 사진제공=CJ E&M
뮤지컬 ‘킹키부츠'(제리 미첼)가 지난달 3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국내에서 세 번째 공연되는 ‘킹키부츠’는 배우와 관객이 더불어 즐기는 특별한 커튼콜로 역동적인 공연을 선사했다. 1500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배우들의 열정에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킹키부츠’ 측은 작품의 인기 넘버(뮤지컬 삽입곡)인 ‘레이즈 유 업(Raise You Up)’의 안무를 첫 공연에 앞서 SNS와 극장 로비에서 공개했다. 이를 접한 관객들은 커튼콜 때 객석으로 내려온 배우들과 춤을 추며 호응했다고 한다.

‘킹키부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제작사는 붉은색으로 의상을 맞춘 관객들에게 선물을 제공하고, 직접 ‘킹키부츠’에 등장하는 신발을 신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CJ E&M이 공동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한 ‘킹키부츠’는 제리 미첼 연출, 신디 로퍼의 작사·작곡으로 브로드웨이 초연 때부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시즌에는 김호영 이석훈 박강현 정성화 최재림 김지우 고창석 심재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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